사회 사회일반

[혁신현장 리포트] 전남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기후변화 경영·경제학 연구실적 국내 최고수준

전남대 연구세미나
전남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학생들이 연구 세미나 시간에 동료 학생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대
이수열 교수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며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전남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책임교수 이수열·사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이 사회와 상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경영·경제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섰다. '전략적 탄소경영 전문 인력' 배출을 목표로 기후변화·기업·경제·정책을 통섭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경영대학의 경영학·회계학·마케팅 등 전공 교수와 박사급 연구원들이 주도하는 융합·통섭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기업 경쟁력'을 주제로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전략적 탄소 경영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며 석·박사 18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기후변화의 경영·경제학' 분야에서 매년 15편 이상의 연구실적을 SSCI급 국내외 우수 학술지에 게재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산업계가 기후변화를 전략적이고 상생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 기업의 기후경쟁력 강화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 국내 200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정책 수립에도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수열 책임교수는 "전략적 탄소경영 연구는 단순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등의 차원을 넘어 산업계의 전향적 관점, 전략적 시각에서 기후변화와 기업 경쟁력이 윈윈하는 가능성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를 경영과 통합하는 교육의 결과는 산업계의 인식 전환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동참, 신규 사업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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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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