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경필, “도민 만족할 때까지 애프터서비스”

“도민이 만족할 때까지 애프터서비스 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오후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 함께 입주를 앞둔 하남시 미사리 소재 A아파트 현장을 찾아 직접 품질검수 결과를 확인하고 입주예정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입주자와의 간담회에서 “도민이 OK라고 할 때까지 민원이 엎도록 품질검수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겠다”며 도민 피부에 와 닿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입주자 김재종씨는 “품질검수 제도를 통해 시공사와의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품질검수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주자들은 아파트 주변 녹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의 조속한 마무리와 하남선 조기개통, 입주와 동시에 어린이집 이용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 등을 건의했다.


시공사 측은 입주 전까지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히 조치하고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으며, 경기도도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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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검수 위원인 정완조 위원은 “경기도는 골조완료 후, 입주 전 등 2번의 품질검수를 시행하고 있어,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가 최소화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는 아주 사소한 볼트 하나, 작은 틈새 하나에도 안전사고 및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품질검수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입주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검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작년 10월부터는 품질검수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애프터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시공품질 차이로 벌어지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와 시공자 간 분쟁 예방을 위해 지난 2007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공동주택의 건축자재 선택, 안전, 입주자 생활편의 하자예방 등과 준공 후 사후관리 전반에 대해 건축·안전·구조·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이 검수와 조언을 해주고 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29개 단지에 대한 품질검수를 시행했으며, 올해 120개 단지에 대한 품질검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검수에는 이현재 국회의원, 이정훈 경기도의회 의원, 이종수 하남부시장 등 건축,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분야 등 6개 분야 민간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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