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한달만에 통행재개…주말 소통 원활

지난달 22일부터 교통이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의 통행이 약 한달만인 19일 오전 0시부터 재개돼 이 일대 도로 소통이 한결 수월해졌다.

재개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와 서울 성북구 정릉램프·종암램프·월곡램프 인근의 차량 흐름은 고가 통행이 막히기 전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센터는 “주말 오전 시간대라 아직 차량 이동량이 많지 않고, 다만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인근에서 난 사고의 여파로 일부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교통량 증가는 주말 오후 나들이 차량이 늘거나 평일 출퇴근 시간대가 되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정릉천 고가의 교통이 예정보다 일찍 재개됐음에도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동을 겪는 운전자들도 일부 있었다.실제로 월곡램프 앞에는 여전히 ‘내부순환로(본선) 긴급 전면 교통통제: 기간 2월 22일∼3월 22일’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내부순환로 정비로 교통이 통제됩니다…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함께 부착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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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마장램프 중간지점에서 정릉천 고가 교량 상부구조물을 지지하는 텐던(대형 케이블) 20개 중 1개가 끊긴 것을 발견, 22일부터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정밀 점검을 해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co.kr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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