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친박 핵심 김재원 탈락··새누리 현역 8명 낙천

유승민 공천 여부 또 연기





새누리당의 4.13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8명이 탈락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여부는 또 보류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2개 지역구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에서만 현역 4명이 탈락했다.

당 주류인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경선에서 김종태 후보에게 패배해 낙천됐다.

장윤석 (경북 영주문경예천)과 정희수 (경북 영천청도) 등 중진 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경북 경주에서 정수성 의원도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패배했다.

관련기사



인천 연구을 경선에선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민현주 의원이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패배했다.

서울 마포을에서 김성동 후보가 승리하고 비례대표 황인자 의원이 떨어졌다. 경기 고양병은 백성운 후보가 공천되고 비례대표 이운룡 의원이 탈락했다.

충북 청주시흥덕구에서는 역시 비례대표인 정윤숙 의원이 낙천됐다.

이날 공천으로 새누리당 현역 탈락자는 기존 20명을 합쳐 2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공관위는 김무성 대표를 향한 막말 파동으로 공천에서 배제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 후보자를 21일까지 재공모하기로 했다.

박현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