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산업의 2016~2017년 잉여현금흐름은 1조원 이상으로 집합투자기구(리츠) 설립과 확대가 용이하며 출자 집합투자기구는 현대산업에 건설 시공을 의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현대산업이 이미 아이서비스와 같은 건물 시설관리 전문 업체를 확보하고 있어 장래에 임대·관리·유통·리폼 등 후방 밸류체인 역시 담당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이는 현대산업의 밸류 체인이 단순 시행 및 도급에서 임대·자산운영관리·유통 등 전후방 밸류체인을 망라하는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현대산업은 뉴스테이로 대변되는 향후 ‘신(新) 시대’를 대표할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변모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