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KTX수서역 복합개발 체계적 추진” 강남구, 조직 확대 개편

부구청장을 총괄반장으로 쳬계적 종합민원 해결

조은희 청장 “개발 이익도 일대 현안 개선에 우선 투자”

강남구가 KTX 수서역세권의 체계적인 복합개발 및 인근 세곡동 교통문제, 체육ㆍ문화ㆍ교육시설 부족 문제 등 해결을 위해 관련 업무부서를 확대 운영한다.

21일 강남구는 KTX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총괄반장을 부구청장으로 격상시키고, 도시계획선진화추진반 TF를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 민원시 교통정책과·주택과·도시계획과·건축과 등 여러 부서에 분리된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KTX 수서역세권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동남권의 거점이자, 향후 KTX·GTX·수서∼광주선·지하철 3호선·분당선 등 5개 철도 노선이 환승하는 광역 대중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세곡동 일대에 총면적 197만 3,626㎡ 수용인구 3만 5,115명의 보금자리·국민임대 주택단지가 들어서며 차량정체와 대중교통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또 세곡지구 공공주택지구계획 수립 시 결정된 공공시설용지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매각돼 체육·문화·교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역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관련기사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KTX 수서역세권 복합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교통대책 마련과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해 세곡지구 현안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KTX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에 따른 공공시설 확보방안 검토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KTX 수서역세권 개발 시 복합환승센터 외에 업무·호텔·공연장·쇼핑몰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위례∼신사선 지선 신설 등 세곡지구 교통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