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중흥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수변공원 인접… 공단 배후 수요 풍부

일부 가구 바다 조망도 가능

3.3㎡당 평균 분양가 900만원대

25일부터 모델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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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 75㎡ 아파트 거실 전경. 수변 공원에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 중 하나다. /사진제공=중흥토건


최근 기자가 찾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는 곳곳이 공사 현장이었다. 하나둘 들어서는 아파트의 입주가 본격화되는 오는 2018년 이후에는 반듯한 도시의 형태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이곳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이전 기대감 외에 주변 공단에서도 접근이 쉬워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곳에서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1,2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배곧 내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일반 아파트라는 점과 수변 공원에 인접한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변 공원에 인접한 단지=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0개동 총 1,20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5㎡ 336가구, 84㎡A형 721가구, 84㎡B형 151가구가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 초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명철 분양소장은 "지난해 배곧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900만~940만원선으로 이 중간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B2 블록은 수변공원과 접해 있다. 배곧신도시 내 신규분양 단지 중 마지막으로 수변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서해를 끼고 있어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중흥은 수변·바다 조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변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탑상형 아파트로 설계할 계획이다. 이 외에 배곧신도시 내 최대의 쇼핑센터가 될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201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배곧 마지막 일반 분양 아파트=분양 관계자는 "중흥S클래스는 배곧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라며 "입주가 시작되는 2019년 상반기에는 신세계 아울렛을 포함해 배곧 일대 생활편의시설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배곧 신도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족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이 이전할 계획인 데다 시흥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 배후 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근 정왕동의 공단 근로자들은 물론 다리 하나만 건너면 접근할 수 있는 인천 남동공단 근로자들이 주 소비자들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흥=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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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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