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올해의 '공학한림원 대상' 일진전기 김윤균 고문

대한민국 최초로 전해동박 개발한 공로로 수상

세계 최고의 리튬이온2차 전지용 제품 개발키도

'젊은공학인상'은 심상준 교수, 이재석 대표 수상

김윤근 일진전기 기술고문김윤근 일진전기 기술고문




올해의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이 전세계 리튬이온 2차 전지 산업계에서 한류 돌풍을 일으키는 데 공헌한 일진전기의 김윤근(사진) 기술고문에게 돌아간다. .


한국공학한림원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이 같이 시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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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고문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해동박을 개발했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리튬이온 2차 전지용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고성능 전해동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해동박이란 전기분해를 통해만든 얇은 구리막으로서 대부분의 전자제품에서 쓰인다.

공림학림원은 23일 행사에서 심상준 고려대 교수와 이재석 심플렉스 인터넷대표에게 ‘젊은공학인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심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변환시켜 건강보조제나 미용제품 등에 쓰이는 항산화물질인 ‘아스타잔틴’을 만드는 핵심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카페24’라는 브랜드로 국제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누구라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97년부터 매년 국내 산업발전에 공헌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대상과 젊은공학인상을 수여해왔다. 대상은 1억원, 젊은공학인상은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상된다.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출연으로 마련됐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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