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주총서 전자투표 이용 기업 483곳으로 작년보다 44% ↑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가 크게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3일 12월 결산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도입한 기업은 총 483개로 전년(336개)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상장사 155곳, 코스닥 상장사 324곳, 기타 시장 기업이 4곳이었다.

지난해에는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들에 섀도보팅 폐지를 유예해주는 조치 때문에 도입 기업이 늘었지만 올해는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편의를 위해 도입한 곳들도 함께 늘었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설명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한전KPS·대우증권 등이 소액주주들을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특히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나 전자위임장을 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상장사들이 의결정족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