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제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이 22일 봉사단 해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부영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22일 서울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제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지난 2009년 9월 봉사활동을 통해 태권도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380개국에 1,736명의 단원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지난 1월 7일부터 두 달여동안 30개국에 113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과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전파 등의 활동을 지속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는 “두 달여 동안 아무 사고없이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봉사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태권도를 통해 전세계에 봉사를 실천하며 민간외교로 국제교류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경기장 건립 및 발전기금 등을 지원하며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다. 일본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0년까지 6년간 세계태권도연맹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를 지원하기로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