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24일 이틀 동안 서울광장 약 6,449㎡에 잔디를 심는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광장 잔디는 매일 1,030명에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토양 오염·침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여름에는 푸른색 경관을 제공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에 심는 잔디 품종은 ‘켄터키 블루글라스’로 추위에 강하고, 훼손될 경우에도 수시로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민과 함께 잔디심기에 나선다. 이틀간 진행되는 잔디 심기 일정 중에 24일에는 사전신청하거나 현장 신청한 시민들이 사물놀이 공연에 맞춰 직접 잔디를 심어볼 수 있다.
시민들은 잔디심기, 운반, 열 맞추기, 잔돌 고르기, 밟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잔디심기가 끝나면 약 한 달간의 뿌리 내림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5일부터 시민들에게 서울광장을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