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광교에서 국내 최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오디션 열린다.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 전문 오디션 ‘VR·AR 창조오디션’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이번 오디션은 광교신도시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려는 경기도의 첫 번째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서류심사로 결선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나서 이들에게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결선 진출 10팀은 VENTA VR, 릭스, 구름을 달리는 사람들, 에코로커스, 볼트홀, VR 미디어, 서커스컴퍼니, 에이알위드, Vir-D(Virtual Dive), 낭만팬더 VR 등이다.

VR 애니메이션 앱, VR 엔터테인먼트·교육 콘텐츠, VR·AR 전투사격게임, 360도 VR 카메라 등 주목할 만한 아이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결선 오디션은 VR·AR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오감 만족형 테마로 진행된다.


결선 진출 10개 팀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무상 지원,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 전용펀드 및 엔젤투자지원센터 연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 사업 연계 등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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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팀에는 1등(500만원), 2등(300만원), 3등(200만원), 4등(100만원)의 프로젝트 제작금이 지원된다.

오디션 관람객들은 결선진출 팀들의 콘텐츠는 물론 VR·AR 분야 선도기업인 볼레 크리에이티브, 스코텍 엔터테인먼트, 이토이랩, WRD사 등에서 개발한 최신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의 VR·AR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오디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4896)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선 심사는 7명의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함께한다. 도는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는 100여 명 중 20명을 추첨해 삼성 기어 VR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VR·AR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VR·AR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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