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FAO 세계수산대학' 세계 최고 수산교육기관으로 키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조감도./제공=부산시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11개 해양수산 관련 기관이 손을 잡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부산 유치에 협력하고 세계 최고의 수산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11개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경대가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세계수산대학이 세계 최고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기관들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부경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정부기관으로, 국립해양박물관·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교육·연구·훈련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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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정책개발을 주도하는 부산수산정책포럼, 부산공동어시장, 부산냉동창고협회도 민간단체(협회) 대표로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세계수산대학 유치·설립을 위한 지역내 협력을 주관하며, 대학 건물 신축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기숙사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과 실험·실습장비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지원한다.

나머지 기관과 단체는 세계수산대학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인적자원 지원과 현장 실험·실습·견학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제공한다.

FAO 세계수산대학은 지난달 19일 정부의 설립 입지 공모에 부산시가 유치 지역으로 확정돼 부경대학교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2017년 FAO 총회 의결 후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FAO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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