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 최초... “프로풋볼 저변 전 세계로 확대”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풋볼 경기를 중국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ESPN은 미국 미국 프로풋볼리그(NFL)가 오는 2018년 중국에서 경기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저 굿델 NFL 커미셔너는 이날 “중국 진출 방안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에서 프로풋볼 경기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지가 있는 팀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열리는 경기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팀들이 다수”라며 “NFL사무국도 NFL과 프로풋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프로풋볼 경기가 열리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그동안 NFL이 자국 외에서 시즌 중 경기를 치른 것은 영국과 캐나다 등 일부 지역 뿐이다. 하지만 NFL은 프로풋볼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영국 런던에서 3경기를 벌이기로 했으며 처음으로 멕시코 시티에서도 1경기를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