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0여분 가면 삼송역에 도달한다. 1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으로 너른 평지가 창릉천까지 펼쳐진다. 역과 바로 붙어 있는 이 부지는 피데스피엠씨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이 들어설 자리다.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상업 9블록에 지어진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텔(아파트형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총 976실 규모다. 이 가운데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969실이 오는 25일부터 분양된다.
◇중소형 아파트 부럽지 않은 ‘아파텔’=세부 단지 구성을 보면 지상 5층까지는 주차장 및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며 아파텔은 6층부터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5㎡ 127실 △68㎡T 3실, △77㎡ 126실 △84㎡A 713실이다.
전면에 방과 거실이 배치된 3·4베이 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 전 타입에 2개의 욕실이 갖춰져 있으며 방은 2~3개로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시행사 측 설명이다. 특히 65㎡와 84㎡A타입에는 거실과 방 사이에 스위치로 투명·불투명을 변환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벽을 유상 설치할 수 있다. 84㎡C 타입에는 현관에서 따로 출입할 수 있는 ‘사랑채’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욕탕을 갖춘 남녀 사우나, 실내 놀이터가 있는 키즈클럽, 골프연습장 등 삼송지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교통·편의 여건 확충으로 가치 상승=삼송지구는 교통과 쇼핑 등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삼송지구까지 도달하는 신분당선의 북부연장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검토되고 있다. 주변에 원흥~강매 도로와 화정~신사 도로(예정)가 확충될 예정이다. 단지와 도보 거리에 하나로클럽이 있으며 연면적 약 36만㎡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또 인근 원흥지구에는 이케아 2호점도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14번지에 있다. 청약은 모델하우스에서 25일부터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