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뤼셀 테러] 부상자 중상 다수..."사망자 수 크게 늘 것"

벨기에 브뤼셀의 자살 폭탄테러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이들이 많아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매기 드 블록 벨기에 보건장관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 150명 가운데 61명이 중상”이라고 밝히며 사망자 수의 증가를 우려했다. 이어 블록 장관은 부상당한 사람들은 벨기에를 비롯해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40개국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많은 부상자들이 자상이나 열상 등 테러범들이 인명피해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폭탄 속에 넣은 못과 유리조각 등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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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발로 사망한 이는 31명이다. 두 곳에서 다친 사람은 300명을 웃돈다.

현재 부상자 중 절반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나머지 절반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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