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동탄2·시흥장현 등 4곳 뉴스테이 사업자 공모

3,044호 규모…주거서비스 특화 시범단지도 조성





정부는 화성동탄2·시흥장현·화성봉담2·광주효천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택지개발지구 4곳에서 올해 첫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세대수는 3,044호 규모다. 공모 단지별로 살펴보면 화성동탄2는 60~85㎡ 규모의 아파트 774호, 시흥장현은 60~85㎡ 규모의 아파트 651호, 화성봉담2는 60~85㎡ 규모의 아파트 1,004호, 광주효천은 60㎡ 이하 아파트 615호가 공급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임차인 특성을 고려해 주거서비스 특화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화성동탄2는 신혼부부 특화, 광주효천은 헬스케어 특화 시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은 평가항목 가운데 단지 특화서비스 배점을 20점에서 50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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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토부는 재무적투자자(FI)와 자산관리회사(AMC)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FI와 AMC의 지분이 민간지분(주택도시기금의 지분을 제외한 지분)의 10% 이상이면 가점을 2점에서 4점으로 두 배로 올렸다. 또 보험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신용도 평가에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을 추가했다.

이번 LH 공모는 5월 26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면 동탄2·봉담2·효천은 빠르면 올해 말, 장현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뉴스테이 총 1만호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4차례 공모를 통해 10개 지구 총 9,221호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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