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사노피와의 잔존 계약금을 분기별로 배분해 인식한다고 가정하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의 26.3배에 달하는 5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과 지배주주 순이익도 각각 2,997억원과 440억원으로 39.5%, 24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기술을 수출한 사노피의 퀀텀프로젝트 계약금 중 절반은 이미 작년 4·4분기에 반영했으며 나머지는 올해 분기별로 639억원씩 나눠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1·4분기에 한미탐스 등 6개 신제품을 내놨고 올해 1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13건의 임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취와 2건의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