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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등열기 코데즈컴바인, 주총장은 되레 썰렁…

탄타매매 개미는 없고 주주 5명 참석

주가 18%급락해 단기과열종목 지정 보류

썰렁한 주총장...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주주총회 회의장에는 고작 5명 남짓의 주주가 참석했다.썰렁한 주총장...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주주총회 회의장에는 고작 5명 남짓의 주주가 참석했다.


“테마주 따라다니는 단타 매매 투자자들이 주주총회까지 오지는 않겠죠….”


28일 오전 진행된 코데즈컴바인 21기 주주총회에서 이 회사 IR담당자는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주총꾼들이라도 많이 왔는데 감자 이후 그런 주주도 거의 사라졌다”며 “개인투자자 중에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개미투자자들이 많아 주총에는 거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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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 주주총회 회의장에는 고작 다섯 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이 회사의 주주 총수는 4,114명이지만 참석한 주주가 워낙 적어 75석 규모의 주총장은 썰렁하기까지 했다. 대주주인 코튼클럽과 채권단 소속 주주 다섯 명의 보유주식은 3,451만1,893주로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1.46%다. 이 중 대주주인 코튼클럽이 보유한 주식이 3,420만주, 나머지 36만주 정도는 채권자의 몫이다. IR담당자는 “개인투자자는 3,900여명, 4% 정도로 대부분은 품절주를 쫓는 단타 매매자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주주가 적다 보니 주총은 이사의 임기 단축 등 형식적인 안건만 처리하고 15분 만에 끝났다.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이 대부분 단기 차익을 노리는 주주기 때문에 회사의 경영 상황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보다 18.01% 급락한 6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는 이날부터 유통주식 수 부족 종목에 대한 이상 급등을 막기 위해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었다. 거래소 측은 “오늘 종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내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변동성이나 회전율이 바뀌면 단기과열종목 지정요건에 해당할 수 있으니 계속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혜·김연하기자 wise@sed.co.kr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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