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공공기관 중 두번째, 기상산업진흥원 성과연봉제 도입

기상청 산하 공공기관인 기상산업진흥원이 성과연봉제를 확대해 도입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의 성과연봉제 확대 권고안이 나온 이후 처음으로 기상산업진흥원이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후 두 번째다. 이 기관은 성과연봉제 확대 권고안이 나오기 전 도입을 마쳤다.

기상산업진흥원은 성과연봉제를 1∼3급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다가 이번에 1∼6급으로 확대했다.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 폭은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늘리고 성과연봉 차등 폭을 최소 2배 이상이 되도록 했다.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도입함에 따라 기상산업진흥원은 내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점 4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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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준정부기관 기본 월봉의 20%가 성과급으로 지급된다.

기재부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도 지난 28일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다음 달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조기 이행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성과연봉제 적용 대상인 120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중 47개 선도기관을 선정했는데, 기상산업진흥원은 선도기관에 포함돼 있다.

선도기관들은 올해 4∼5월 중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기로 한 곳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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