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후보자 등록 마감을 시작으로 4.13 국회의원선거를 치르기 위한 각 정당의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에도 어김없이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한 ‘숙명의 맞수’들이 맞붙게 됐는데요.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대결을 벌이는 서울 서대문 갑부터 대학교 동문, 동갑내기 후보끼리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서울 관악 갑까지, 라이벌들의 ‘혈투’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는 지역구 라이벌들의 불꽃 튀는 대결. 그 질기고 질긴 인연이 총선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돼주고 있습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