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S&P도 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중국의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1일(현지시간)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A-’로 유지됐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면 가까운 시일 안에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S&P는 “중국 경제의 균형 재조정이 예상보다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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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디스도 지난 2일 “재정이 취약하고 자본유출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고 있다”며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으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으로 하향했다. 이어 3일에는 중국 국유기업과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전망도 일제히 부정적으로 낮췄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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