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대표 준중형 세단 IS시리즈의 터보 모델 'IS 200t(사진)'를 다음 달 초 국내에 출시한다.
2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IS 200t를 다음 달 초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아직 출시 날짜는 정확하게 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지만 딜러사들은 다음 달 10일을 출시 목표로 잡고 판매·전시 일정 등을 잡고 있다.
IS 200t는 기존 IS 250의 다운사이징 터보 모델로, 최고 241마력의 힘을 내는 스포츠 세단이다. 고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NX200t와 중형 SUV RX200t에 이어 렉서스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터보 모델이다. 렉서스 세단 중에서는 첫 터보 엔진 차량이다. IS 200t의 엔진은 NX200t를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뽐냈던 2ℓ 터보엔진이 장착돼 최고 241마력의 힘을 낸다. 실용 구간에서 강력한 힘을 내 초반 가속력이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렉서스의 고성능 쿠페 RC F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민첩한 반응 속도도 자랑한다. 유럽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ℓ당 14.3km다. 한국토요타는 IS 200t를 출시하고 대신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하던 IS 250은 판매를 중단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강력한 주행 성능까지 더해 BMW 320d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재규어 XE 등이 주도하고 있는 준중형 수입차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강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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