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B금융, 현대증권 인수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유진투자증권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전에서 승리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한 데다 배당 등 주주친화정책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하며 은행 외 보험, 증권, 캐피탈 등 신한금융지주와 같이 의미 있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작년 배당금이 예상보다 다소 적은 주당 950원이었지만 자사주 3,000억원 매입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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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올 1·4분기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은 4,173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전망치 4,222억원을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지배구조순이익은 전년대비 5.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대증권 인수 효과가 반영되면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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