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GE, 21년전 애플 헐값 인수 기회 놓쳤다

밥라이트, 뉴욕포스트 인터뷰서 회고

당시 인수 제안가, 현 가치의 1/300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현재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686조3,400억원)를 넘는 애플을 21년 전인 1995년 20억달러(2조3천억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가치와 20년 전 제시된 매매가를 단순 비교하면 300분의 1에 불과한 헐값이다.


당시 GE 계열사였던 NBC유니버셜의 전 회장 밥 라이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애플 회장이었던 마이클 스핀들러는 애플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다”며 “특히 투자자들의 압박이 심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당시 스핀들러는 땀까지 흘려가며 애플 매매가로 20억달러를 제시했지만 GE 관계자들은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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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GE의 회장은 잭 웰치로, 그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수백 개의 회사를 사고 팔았지만 정작 ‘대박’이 될 수 있었던 애플 인수 기회는 놓친 셈이다. 애플은 이 일이 있고 난 바로 다음 해 스티브 잡스가 회사로 돌아오면서 혁신을 거듭해 아이팟·아이폰 등을 개발하며 전성기를 맞게 됐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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