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좀 하고 살아라(야마다 아키오 지음, 처음북스 펴냄)=잔업도 휴일근무도 없고 연간 140일의 휴가에 70세 정년을 칼같이 지켜주는 회사 방침으로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일본 미라이 공업. 직원들에게 완벽한 복지를 제공하면서도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회사가 탄생하기까지는 창립자 고(故) 야마다 아키오의 역할이 컸다. 행복한 회사를 꾸리고 싶은 경영자들이라면 책을 통해 야마다 아키오의 조언들에 귀 기울여 보자. 1만5,000원
■전원생활 촌테크(박인호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22년 경력의 경제전문기자가 강원도 산골에서 7년간 몸소 터득한 귀농 귀촌의 핵심을 총망라한 백서. 전원생활은 내 몸을 자연의 리듬에 맞추는 데서 시작한다는 마음의 비법, 행복한 전원생활의 첫 번째 필요충분조건인 ‘이웃’ 문제 해결법, 땅 고르는 법부터 집짓기 좋은 터를 잡는 법, 친환경 농사짓기 등 귀농을 꿈꾸는 이들이 귀 기울일 만한 주옥 같은 노하우를 가득 담아 냈다. 1만3,0000원
■가짜 여명-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환상(존 그레이 지음, 이후 펴냄)=원제는 ‘폴스 돈(False Dawn)’으로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경제가 좋아져 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상황’을 뜻하는 경제 용어다. 저자는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애초 상황에 대한 분석과 진단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유시장’은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듯 하지만 사실 강력한 정부 없이는 번성할 수 없다고 꼬집는 등 세계 경제사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아간다. 1만8,000원
■최고의 마케터는 왜 게임에 주목하는가(라자트 파하리아 지음, 처음북스 펴냄)=저자는 과거처럼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광고를 개방하거나 물건 10개를 사면 하나 더 주는 식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앞으로 더 중요해질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에 달려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 저자는 그 방법으로 게임에 주목하며 ‘상품’이 아닌 ‘재미있는 것’을 파는 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1만5,000원
■일의 기술(제프 고인스 지음, 도서출판CUP 펴냄)=저자에게 일이란 한 사람의 인생인 것은 물론 삶이라는 측면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누구나 자신의 길을 제대로 발견하고 숙달해 완성해나가는 과정은 삶의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나의 일을 발견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을 인식-도제-연습-발견-직업-숙련-유산이라는 7단계 과정으로 정리해 각 단계의 의미를 여러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1만3,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