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간적인 분노를 이기지 못한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충동조절장애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동조절장애란 충동으로 인해 긴장감이 증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정신질환을 뜻한다. 충동적 자해, 컴퓨터 중독, 충동적 쇼핑, 손톱 물어뜯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한정신건강의학회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충동조절장애를 겪고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동조절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홧김에 저지르는 살인과 폭력, 강도 등 중대 범죄 뿐 아니라 보복 운전, 상대 운전자 폭행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