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한화증권, 'WM' 사업 특화시킨 조직개편 실시

여승주 대표 취임 후 첫 번째 조직개편

지역사업부, 권역으로 나눠 효율적 운영 할 것

WM사업, 주력하기 위해 지원실 신설

한화투자증권이 여승주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의 주진형 대표 체제와 달라진 점은 자산관리(WM) 사업을 특화했다는 것이다. 리테일이나 IB분야보다 WM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테일과 본사영업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한화투자증권은 리테일본부를 WM본부로 명칭을 바꿨다. 지역사업부를 폐지하는 대신 부산, 대구 등 10개 권역제도로 나눠 세부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 권역제 운영을 통해 해당 지역에 맞게 영업전략을 특화하고 자율권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WM사업의 기능 일원화를 위해 이원화된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업무지원조직이었던 컨설팅, 다이렉트 조직을 WM지원실로 하나로 묶었다. 신설된 WM지원실에서는 WM영업의 기획 및 관리 기능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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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본부는 ‘Trading본부’와 ‘Wholesale본부’로 분리했다. 장외파생상품(OTC)운용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트레이딩(Trading)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Wholesale본부는 법인영업 육성,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IB본부는 신규 수익원 창출, 영업 시너지 제고 등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일부 편제를 변경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속도경영’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기획, 상품, 리스크관리, 리서치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편제로 개편했다”며 “실·담당·센터·팀·국 등 혼재해 사용되던 조직명칭을 ‘실’, ‘팀’으로 통일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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