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VC펀드’는 중소기업청 산하 한국벤처투자에서 주관하는 펀드로 3년 이하 초기기업에 집중지원을 위해 2015년 11월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 펀드는 약 18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업력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 매출액대비 R&D비율이 5%이상인 기업에 집중 투자된다.
그동안 대덕특구 내 초기기업들은 수익률을 중요시하는 기존 벤처캐피털의 투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이번 마이크로VC펀드의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특구재단의 엑셀러레이팅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마이크로VC펀드 조성으로 대덕특구의 창업초기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대덕의 모델을 각 지역특구로 확대 유치함으로써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