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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현역 자원 입대 체험수기 공모

병무청, 현역 자원 입대 체험수기 공모



병무청은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병역의무를 자원해 이행하는 병사들의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영주권·시민권자 등 국외 이주자와 학력이나 질병에 의해 보충역 또는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학력을 높이거나 질병을 치유해서 현역병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거나 전역한 사람 또는 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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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 등이 국외 이주 사유로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병역법에 의해 37세까지 병역의무가 연기되며 38세가 되는 해에 병역이 면제돼 사실상 병역의무가 없다. 학력 또는 질병에 의해 보충역이나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도 현역병으로 입영할 의무는 없다. 그런데도 자진해서 병역을 이행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모아 국민과 공유하고, 우리 사회의 병역문화를 바꾸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글쓰기 형식의 산문 부문 외에 만화 부문을 추가했다. 심사 결과 분야별 최우수작 각 1편 등 모두 40편에 대해서는 병무청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8월 중 수상작 모음집인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6’을 발간해 홍보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수상자에게는 복무하는 부대장의 격려와 특별 휴가를 주고,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백제문화권 문화탐방 기회도 주어진다”면서 “자원해 병역을 이행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병역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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