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채권과 공모주, 가치주에 동시 투자하는 ‘밴드트레이딩펀드’를 출시했다. 채권투자를 통한 안정성과 공모주 투자를 통한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용위험이 낮은 국공채와 우량 신용채권에 60% 이상 투자한다. 잔존 만기를 제한적으로 운용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상대가치 매매를 실시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특히 금리 전망에 따른 순간적인 잔존만기를 조정하기 보다는 채권의 중장기적 내재가치를 측정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조정한다.
또 펀드 운용 자산의 최대 30%까지는 가치주와 배당주, 공모주에 투자한다. 특히 공모주 투자는 기업공개(IPO)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상장 후 급락 시 저점매수를 병행해 수익률 확대 전략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1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0.5%, 총보수 연 0.84%이며, C1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가 연 0.8%다. 모든 클래스에 환매수수료는 없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시중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 볼만한 펀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