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1시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정보당국은 이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기종 등에 관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산에서 양강도 내륙 지역으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북한이 미국 워싱턴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데 맞춰 발사체를 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및 공조에 대해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