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6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산 7번지 소백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소방당국 등 인력 4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10시 현재 임야 3헥타르(ha) 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 소백산국립공원과 인접해 피해가 현재보다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방당국은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