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美 LA서 GM등을 상대로 1.68억달러 성과

중소.중견기업 위주 사절단, GM 등 빅바이어들에 납품 계약

'마린테크노'는 창조경제센터, 크라우드펀딩, 1대1상담회 통한 성공사례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결성된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GM 등을 상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2일(이하 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 기업 58개사, 바이어 10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일 열린 LA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은 총 324건의 상담을 벌여 17건, 금액으론 1억6,800만 달러의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 기업은 58개사 중 56개사가 중소·중견 기업인 반면 바이어는 완성차 브랜드 GM, 자동차 부품의 SMP와 대형 유통업체 노스게이트, 센트럴마켓 등 대형사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성과 중 가장 눈에 것은 생선부산물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마린테크노’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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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GS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어 올해 1월 크라우드펀딩법이 시행되자 즉시 펀딩에 나서 43명으로부터 8,000만원을 투자받았고, 이번 1대1상담회를 통해 5년 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청와대 측은 “창조경제센터에서의 제품개발, 크라우드펀딩에 의한 자금조달, 1대1 상담회를 통한 해외진출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진 사례”라면서 “정부의 창조경제 프로그램이 선순환적으로 작동된 사례라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시티=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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