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5포인트(0.64%) 내린 1,966.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 내린 1,972.38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되면서 1,970선 아래로 내려왔다. 간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등 국제유가가 2~3%대로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도 유가 하락과 단기 급등 부담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5포인트(0.31%) 하락한 1만7,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5포인트(0.32%) 떨어진 2,06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4포인트(0.46%) 낮은 4,891.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184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41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바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4%), 화학(-1.34%), 전기전자(-1.15%), 유통업(-0.75%) 등이 내리고 있고 기계(0.33%), 통신업(0.31%), 음식료품(0.24%), 은행(0.24%)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2.51%), LG화학(-2.45%), 삼성생명(-1.69%), 삼성전자(-1.46%), 아모레퍼시픽(-1.24%) 등이 하락세고 SK텔레콤만 전일 대비 0.24% 오른 20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44%) 내린 693.9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원80전 오른 1,154원90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