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잠실관광특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는 매년 6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벚꽃놀이 명소다. 벚꽃 외에도 철쭉·붓꽃 등 야생화 30만 본이 어우러져 화려한 꽃밭을 이룬다. 첫날은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수변무대 연주와 가수 알리의 무대가, 둘째 날에는 가수 마야와 정동하, 이치현과 벗님들의 포크송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벚꽃 콘서트가 펼쳐진다. 알리와 홍경민, 자전거를 탄 풍경이 출연해 벚꽃축제를 마무리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