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서른여덟에 제주도 행을 선택한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 화제다.
허수경은 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제주도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서른여덟에 제주도 행을 택했다. 당시 모두가 말렸다. 특히 한 방송사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하차한다고 하니 PD가 나를 불러 많이 혼냈다. 그래서 당시에는 그만두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힌 허수경은 “제주도 땅값이 올라서 기쁜 게 아니라, 제주도에 살면서 삶의 가치가 달라졌다. 내 삶의 가치가 올라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허수경은 1989년 데뷔 당시 증명사진을 공개했다. 수수하면서도 청순한 미모가 돋보였다.
허수경은 “경험 삼아 방송국 시험을 봤다. 그런데 덜컥 합격해버렸다. 그렇게 방송국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허수경이 출연한 ‘아침마당’은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