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연인 장동민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장동민이 자신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가수 나비가 출연해 ‘옹달샘에 빠진 나비’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는 장동민과 나비에게 “녹화 전에 제작진이 와서 얘기해줬는데 두 분이 싸워가지고 말을 안 한다고? 싸움의 원인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나비는 “내가 잘못한 건 인정한다”고 고백하며 “서로 바빠서 5일 동안 만날 수가 없었다. 그니까 계속 문자로 싸우다 보니 감정이 격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어제 생일이었다. 그런데 작은 케이크조차 안 주더라. 그리고 내가 이분을 1년 넘게 만났는데 작년 내 생일 때도 아무 것도 없었다. 케이크조차”라고 털어놨다.
이에 규현은 “그때도 싸웠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그날 못하고 다른 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나비는 “케이크는 안 했잖아”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비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