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이 김태호 PD에게 또 속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광희가 펼치는 ‘퍼펙트 센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태호PD는 오감테스트에서 승리하지 못한 ‘무한도전’ 멤버들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강한 바람과 승합차의 흔들림을 그대로 재현, 유재석에게 멤버들이 과연 속을지를 판단해달라며 탑승을 요구했다.
유재석은 흔쾌히 테스테에 응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유재석은 헬기에 탑승한 상태였다. 유재석은 안대를 벗고 3500m 상공에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기겁했다.
유재석은 “이거 뭐야”라며 “이건 진짜 헬기야”라고 소리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곧 4000m 상공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잘못했어요.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고 소리쳐 큰 웃음을 안겼다.
스카이다이빙 대신 안전하게 착륙한 유재석은 김태호 PD의 멱살을 잡으려고 하며 “내가 얘한테 11년 째 속고 있다”고 하소연해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