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더민주 “선관위 3번 고발 당한 박선규 후보, 스스로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서울 영등포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박선규 후보 측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세 차례나 고발 당한 것과 관련해 “불법을 상습적으로 자행하는 후보가 한때 청와대의 전직 대변인이었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라며 “박선규 후보는 국격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삼진아웃 판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달 28일 박선규 후보가 실제로는 서울 소재 A 대학에 10개월 간 강사로 재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홍보물에 ‘A 대학 저널리즘스쿨 교수’라는 경력을 기재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공표(공직선거법 제250조)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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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선규 후보 측은 ‘실무자들의 실수로 해명이 된 사안이다. 경쟁 후보 쪽이 사실관계를 조작해 주민들을 속이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영등포갑 주민 2,500명에게 발송했다고 한다. 선관위는 이 문자 메시지 역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9일 박선규 후보 측의 선거 사무장 C씨와 선거대책본부장 D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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