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대상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776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312억원으로 컨센서스(377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출시한 휘슬링쿡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투자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고 라이신 사업도 아직은 MSG(L-글루탐산일나트륨) 사업부와의 시너지가 나타나거나 공정 개선이 크게 진척되지는 않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장류의 점유율과 인도네시아법인의 실적이 개선세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단기 모멘텀은 약하나 작년 전 부문에 걸친 부진이 하나둘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가 매집을 권고한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2.7배에 불과해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주가 지표가 낮다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