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P2P업체 렌딧, 8개월만에 재투자율 3배 증가

투자 만족도 높아져 재투자율도 동반 상승

1인 평균투자액 592만원·평균수익률 10%이상

분산투자채권수 142건… 분산될수록 위험 감소

P2P금융업체 렌딧의 재추자율이 8개월만에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은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의 1~8호 투자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2호 재투자율이 18.8%, 8호 재투자율이 59.6%로 약 8개월만에 3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렌딧 관계자는 “재투자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투자 만족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렌딧 P2P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 수는 총 1,374명,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59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의 평균 수익률은 10.38%를 기록했다. 투자자가 한 번 투자할 때 자동분산투자가 이루어진 평균분산투자채권수는 142건이었다. 주식 포트폴리오 상품 유사하게 분산투자채권의 수가 늘어날 수록 투자위험은 줄어든다. 누적 투자금액으로 최고액 투자자는 현재까지 1억200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렌딧 2호, 4호, 6호, 7호 등 총 4회에 걸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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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은 현재 9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모집 중이다. 모집 금액은 15억6,000만원으로 연평균 수익률은 세전 11.03%다.

초저금리 예금금리 기조에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지금 렌딧 외 다른 P2P업체들도 10% 내외의 수익률를 내며 신흥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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