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중기청, 전통시장 청년몰 17곳 신규 조성

중소기업청은 11일 전국 전통시장 내 청년몰 17곳을 신규 조성하고 대상 시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몰은 전통시장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청년 상인 점포 20개 이상을 입점시켜 쇼핑과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중기청은 청년몰 조성을 위해 250억원을 투입해 제도적 기반부터 마련한다. 예비 청년 상인들에게 청년상인 CEO 아카데미 등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선배 상인들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후견인 매칭 제도도 도입한다. 실질적인 경영을 돕기 위해 인테리어 비용과 임차료를 보조하고 청년상인 전용 특례보증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청년 상인 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상인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인회 가입과 공동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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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몰을 통해 젊은고객들의 유입을 촉진하는 등 전통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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