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종인 "국민, 어떻게 표 던질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

조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성묘…"국민들 판단 기다릴 뿐"

"당 정상적 운영 안돼…후속조치 논의할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선거일인 13일 “국민들께서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 어떻게 표를 던져야할지 각자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을 찾아 조부인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묘에 성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총선에 대해 “4년 마다 이어지는 과정”이라며 “오늘 오후 6시에 선거가 종료되면 국민들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대표는 오늘 일정에 대해 “피로도 쌓이고 해서 쉬었다가 오후에 당사에 들러 선거 결과를 분석해볼 것”이라며 “다음으로 우리 당이 정상적인 지도부가 존재하지 않고 비대위로 운영되고 있어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지 의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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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는 앞선 8일 인천 연수구에서 사전투표로 투표를 마쳤다. 이날 김병로 선생 묘소를 찾은데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하고 돌아다니느라 한식 때 성묘를 못했다”며 “사전투표를 마쳐서 아침에 할아버지에게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해) 왔다”고 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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