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4일부터 필리핀 페소화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전에는 필리핀에 해외 송금을 하려면 미국 달러화로 의뢰하거나 외국계 중계은행을 경유해야 페소화를 보낼 수 있었다.신한은행은 필리핀 현지의 실시간 시장환율을 적용해 낮은 환율로 페소화를 보내고, 송금 당일에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지원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송금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글로벌 현지 통화 송금서비스’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