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월 흘러도...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 정부·지자체 등 잇따라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추모행사를 연다.

정부는 세월호 2주기인 4월 1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2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무총리가 주재하고 각 부처 장관·자치단체·공공기관· 민간단체·일반시민, 세월호 유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난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방과 대비를 철저히 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국무총리의 대회사에 이어 지자체·정부·시민단체·교육기관·기업대표 등의 안전관리헌장 낭독과 안전 다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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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도 열린다. 우선 인천광역시는 16일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추모공연을 진행한다. 경기 안산시도 같은 날 초지동에 있는 정부합동분향소에서 4·16 가족협의회 등의 주관으로 추모행사를 갖는다. 전남 진도군도 당일 진도 팽목항에서 군청 주관으로 희생자 추모제와 추모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함께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15일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팽목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별로 다양한 추모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후 조 교육감이 주재하는 ‘세월호 2주기 추모와 성찰을 위한 대담회’를 열고 경기도교육청도 같은 날 세월호 2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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