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천교는 1911년 건설된 철도교량으로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을 발생시켜 인근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어 왔다.
철도공단은 공사비 15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했다. 11개 교각을 모두 철거하고 4개 교각으로 대폭 축소했다. 교량의 높이도 당초보다 2m 상승시켜 자연재해로 부터 인근 농경지 피해 예방은 물론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했다.
권영철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209명의 고용창출과 3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운행을 위해 시설물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