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우수중소기업대상] 유인엔지니어링

기계설비공사 책임시공·사후관리로 지속 성장

류훈희 유인엔지니어링 대표류훈희 유인엔지니어링 대표




유인엔지니어링은 기계설비공사 전문기업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유인엔지니어링유인엔지니어링은 기계설비공사 전문기업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유인엔지니어링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유인엔지니어링(대표 류훈희·사진)은 건축물의 기계설비공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계설비(위생·냉난방·공조) 공사와 소방설비공사, 시설물유지관리, 신재생에너지설비 공사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뢰를 바탕으로 한 책임시공과 완벽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축물의 공간 속에 물과 열, 공기 등을 공급하는 기계설비 분야는 기술력의 차이보다는 얼마나 책임있게 시공을 마무리하느냐가 관건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시공되지만 그만큼 하자 위험성도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유인엔지니어링이 외형 위주의 성장보다는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키워가는 내실경영에 힘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일을 맡되 한번 맡은 공사는 내 집을 짓는 것처럼 완벽히 시공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하자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4명의 전담요원이 순회하며 하자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24시간 긴급AS팀 운영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렇다고 안전한 길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2006년 경산의 롯데시네마 공사 당시 2년의 공사기간이 11개월로 단축된 사례가 있었다. 모두 불가능한 공사라고 주저할 때 유인엔지니어링은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젊은 팀장들을 주축으로 철야 공사를 단행하며 큰 하자 없이 완수해냈다. 평소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직무능력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성장의 기회를 다져온 덕분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유인엔지니어링는 대형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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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안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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