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B-start-up 100 등 창업지원 신규시책 풍성

B-Start-up 100 프로젝트,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 창업기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중견-창업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킹’구축 등

부산시가 대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하는 등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부산대표 창업기업 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B-Start-up 100 사업’ 등 다양한 창업기업 성장지원 신규 시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B-Start-up 100 사업’은 지역 내 글로벌 스타 창업기업 100개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현재 대표 창업기업 30개를 100개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창업지원기관별 추천된 128개 창업기업 중 심사를 통해 30개 대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펀드 우선 지원, 컨설팅, 마케팅 등 업종별 맞춤형 신규 지원플랫폼을 마련해 지원한다.

기존 창업지원사업의 가산점, 항공료 할인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대표 창업기업 성공스토리 홍보를 통해 지역 내 창업붐을 조성하고 기업가 정신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배우는 창업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청년, 예비창업가, 기술직 은퇴자를 인턴으로 모집해 선배 창업기업에 6개월 동안 생생한 현장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이다.

인턴은 부산시 거주 만 20세 이상 65세 이하 창업을 꿈꾸고 있는 청년층, 기술직 은퇴자이면 누구나 인턴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부산시 소재 창업업력이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서류접수와 면접을 통해 20명의 인턴을 선발해 6개월간 인턴근무 및 월 1회 창업 관련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20개 업체에는 6개월간 월 임금 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지역 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의 해외 투자 확대를 위해 국내외 3개월의 글로벌 지원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리콘벨리 현지 창업 엑셀러레이터 중 공모를 통해 운용사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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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들은 3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리콘벨리 진출에 필요한 국제비즈니스 기본소양, 네트워킹 기법을 습득하고 프로그램 최종일에 국내외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받는다.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의 동반성장 네트워킹 구축’ 사업은 영국벤처기업인 더 베이커리 월드와이드(The Bakery Worldwide)의 창업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구상한 사업이다.

부산의 중견 선배기업과 우수한 신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이 정기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초기창업 업체에는 판로확보와 마케팅등 사업안정화를 도모하고 중견기업들에는 신기술 아이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중견기업의 사업참여 의지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22일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청년CEO협회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이날 사업참여 전체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향후 5월부터 6월까지 기술제조, 자동차, 패션디자인, 유통 등 업종별 정기적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서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 협력, 연계 등 자유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성장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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