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성환태 조인에셋 대표 "창립 1호 상품은 '차이나 백마주'"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전문 자문사로 출범한 조인에셋투자자문이 1호 상품으로 ‘차이나 백마주’를 선보였다.

성환태 조인에셋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창립기념 세미나를 통해 “현재 8,000달러대인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5,000달러까지 성장할 향후 10년간은 엄청난 투자 기회”라며 “1호 상품으로 차이나 백마주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백마주’는 중국 기업 중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할 종목을 뜻한다.


차이나 백마주는 일임형 투자상품으로, 상하이·홍콩·미국 등지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100% 투자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억원이지만 운용자금 100억원이 모집되기 전까진 1억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투자 종목은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 음식료·제약주, 바이오·헬스케어주,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여행주 등이다. 중국 정부가 정책을 바꿀 경우,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거나 주주 구성에 큰 변화가 생길 경우 등엔 종목 교체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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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인 오성진 운용대표는 “1인당 GDP 8,000달러를 기점으로 돛단배처럼 변동성에 취약했던 중국 경제가 항공모함처럼 변화할 것”이라며 “1인당 GDP가 2,000달러대인 인도, 베트남보다 중국이 최적의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 대표는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을 거쳐 최근 조인에셋을 설립했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 트렌드에 맞춘 해외투자 전문 자문사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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